게리 오닐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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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남자 축구 대표님 공격수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게리 오닐 감독을 경질했다.
울버햄튼은 1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닐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오닐 감독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후임으로 팀을 이끈 지 약 1년 4개월 만에 울버햄튼과 결별했다.
오닐 감독은 지난 시즌 개막 3일 전에 팀에 부임했으나 리그 14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는 8강까지 오르는 등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황희찬 역시 지난 시즌 오닐 감독의 아래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 울버햄튼은 팀의 핵심 자원이었던 페드루 네투(첼시), 막시 밀리안 킬먼(웨스트햄)을 이적시켰고, 이는 시즌을 치르는 데 엄청난 반작용으로 다가왔다.
전력이 약화된 울버햄튼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단 2승(3무 11패)에 그치며 강등권인 19위에 머무르게 됐고, 황희찬 역시 10경기에서 단 1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이에 구단은 오닐 감독을 경질하는 승부수를 띄우며 분위기 반전을 원하고 있다.
울버햄튼 제프 시 회장은 "우리는 오닐 감독의 모든 노력과 헌신에 매우 감사하다. 그와 그의 팀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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