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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10살 소년이 주운 월드시리즈 첫 끝내기 만루홈런 공, 22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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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에서 프레디 프리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쏘아 올린 끝내기 만루홈런 공이 역대 세 번째 비싼 야구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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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사상 첫 끝내기 만루홈런 공을 주운 10살 소년 잭 루더먼은 이번 경매로 아버지와 함께 156만 달러(약 2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MLB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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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등은 16일(한국시간) 프리먼의 월드시리즈 만루홈런 공이 SPC 옥션 경매에서 156만 달러(약 22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뉴욕 양키스와의 올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10회 말 2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첫 끝내기 만루홈런이다.

프리먼의 극적인 홈런으로 역전승한 다저스는 기세를 몰아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고, 프리먼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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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연장 10회 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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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로 거액을 받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다저스의 10살 어린이 팬과 그의 아버지다. 당시 아버지 니코 루더먼과 함께 야구장을 찾은 소년 잭 루더먼은 프리먼이 친 홈런 공이 관중석 자신의 앞으로 떨어지자 이를 재빠르게 아버지가 있는 쪽으로 굴렸고, 아버지가 니코가 가장 먼저 공을 주으면서 역사적인 공의 소유권을 확보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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