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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Seventeen)이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K-팝의 위상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16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1~11월 누적 앨범 판매량은 976만 1,390장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천만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세븐틴은 지난 4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으로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발매 열흘 만에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이뤘다. 6월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 싱글 1집 'THIS MAN'역시 K-팝 유닛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을 경신했으며, 10월 발매한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유일하게 초동 판매량 300만 장을 넘겼고, 11월까지 400만 장 가까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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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지난 1월 'SEVENTEEN TOUR 'FOLLOW' TO ASIA'를 시작으로 3~5월 'SEVENTEEN TOUR 'FOLLOW' AGAIN', 7월 'SVT 8TH FAN MEETING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포함해 총 36회 공연으로 110만 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온라인(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관객을 합산하면 연간 총 관객 수는 150만 명에 달한다. 일본 돔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공연의 라이브 뷰잉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각각 오는 21일과 22일 예정된 만큼, 총 관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6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올랐고, 9월에는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메인 스테이지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세븐틴은 2024년,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ideo Music Awards)'와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각각 '베스트 그룹(Best Group)'과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며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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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와의 협업을 이어가며 국제 사회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을 통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본부 연단에 올랐던 멤버들은 지난 6월 유네스코의 첫 번째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돼 전 세계 청년 대표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유네스코에 100만 달러를 기부, 전 세계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하기도 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2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대형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ASIA'를 개최하며, 4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멕시코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에 출연 예정이다.
사진 = 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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