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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세븐틴, 음반 판매량 2년 연속 1000만장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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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룹 세븐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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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연간 음반 판매량 1000만장 육박, 온·오프라인 합산 공연 누적 관람객수 약 150만명.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올해도 K팝 최초·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16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1~11월 누적 앨범 판매량은 976만 1390장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천만 아티스트’라는 금자탑에 한 발짝 다가섰다.

세븐틴은 지난 4월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 6월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 10월 미니 12집 ‘스필 더 필즈(SPILL THE FEELS)’를 발매,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먼저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는 K팝 베스트 앨범으로는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발매 열흘 만에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이뤘다.

정한X원우의 ‘디스 맨’ 역시 K팝 유닛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을 경신했다.

미니 12집 ‘스필 더 필즈’는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유일하게 초동 판매량 300만 장을 넘겼고, 11월까지 400만장 가까이 판매됐다. 이는 올해 나온 K팝 앨범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연간 관객 150만 육박…‘스타디움 아티스트’로 우뚝

‘공연 장인’ 세븐틴의 진가는 올해도 빛을 발했다.

특히 세븐틴은 올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마카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연 데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초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해 놀라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세븐틴은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를 포함해 총 36회 공연으로 110만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온라인(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관객을 합산하면 연간 총 관객수는 150만명에 달한다.

지난 6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현지 언론으로부터 “K-팝 마에스트로가 역사를 만들었다”(NME) 등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메인 스테이지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유럽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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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그룹 '세븐틴'(SVT) 멤버들이 6월2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과 환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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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티스트’ 넘어 ‘전 세계 청년 대표’로…글로벌 영향력 확대

올해는 세계 시장에서 세븐틴의 영향력이 확대된 한 해이기도 했다.

이들은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와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각각 ‘베스트 그룹(Best Group)’과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며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

국제 사회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해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을 통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본부 연단에 올랐던 멤버들은 지난 6월 유네스코의 첫 번째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돼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한편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을 맞는 내년에도 세계 곳곳을 누빈다.

이들은 1~2월 아시아 주요 도시의 대형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라잇 히어] 월드 투어 인 아시아’를 개최한다.

4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멕시코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에 출연할 예정이다.

#세븐틴 #하이브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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