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탄핵 촉구 집회에 선 이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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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서울 #헤븐 티켓팅이 오늘 6시입니다. 매진 시 ‘빠데이’ 하겠단 약속을 기록으로 남깁니다”라고 적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승환은 씩씩하게 무대에 선 모습. 그는 “서울 #헤븐 완전 매진 시 내년 가을에 10시간, 100곡 이상 노래하는 빠데이 ‘환갑’( 가제 : 이승환이 갑이다 )을 개최토록 하겠습니다”라며 본업으로 복귀한 근황을 알렸다.

10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금요일, 윤석열 탄핵 집회에 이승환밴드 출동하는 썰 푼다”라고 적으며 탄핵 집회 출연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는 ‘슈퍼히어로’ 등의 대표곡을 열창하며 집회 무대를 장식했다. 지난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국민의 힘!”이라는 글자를 파란색으로 적으며 기쁜 마음을 표출했다.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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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15일 이승환은 “그날 이후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매일의 루틴이던 노래, 악기 연습도 하지 않았고 잠든 지 몇 시간이 안 돼 깨곤 했습니다”라며 한동안 불안감이 이어졌다고 적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나 작가적으로나 존경해마지않는 풀이의 신작 ‘조명가게‘를 이제서야 보기 시작했습니다”라며 드라마 ‘조명가게’를 재밌게 보고 있는 근황을 공유했다.

한편,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은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됐다.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무효 8표, 기권 3표로 탄핵안이 가결됐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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