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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이승기, 10개월 딸 안고 다정한 투샷…"건강하고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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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이승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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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가 딸과 찍은 사진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16일 이승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승기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은 모습이다. 그는 분홍색 아기 띠를 메고 딸을 품에 안고 있다. 특히 딸의 앙증맞은 손을 다정하게 잡고 벽에 적힌 '가수 이승기'를 가리키는 이승기의 눈빛이 시선을 끈다.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친동생인 이다인과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결혼 7개월 만인 그해 11월에 임신 소식을 전했고, 올해 2월 첫딸을 품에 안으며 빠르게 부모가 됐다.

그는 최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득녀 이후 변화한 점을 밝히기도 했다. 이승기는 "모든 아이를 볼 때 느낌이 다르다. 내 자식 소중하면 남의 자식도 소중하다는 말을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부모가 되고 보니까 모든 아이를 볼 때 너무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대법원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승기의 장인이자 견미리의 남편 이 씨 등 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바 있다. 이 씨 등은 2014년 11월 2016년 2월 한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 7000만여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논란이 일자 이승기의 소속사는 “이승기 씨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승기는 이제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한 집안의 사위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승기 씨의 장인, 장모 역시 새롭게 태어난 생명의 조부모가 됐다. 특히 이번 사안은 이승기 씨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그는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대가족'에 출연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

이후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에서 해당 논란과 대한 질문을 받자, 이승기는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과거 ‘가족은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는 것은 오해”라며 “제가 시종일관 얘기하는 건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라는 것. 결혼한 후 저는 저희 부모님에게, 제 아내는 처가 쪽에서 독립해 독립된 가정을 이룬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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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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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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