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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4인용 식탁’ 미국식 연말 파티 연 브라이언…박준형X황보X에일리와 데뷔→연애 ‘진솔 토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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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브라이언이 절친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16일 밤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브라이언이 연 미국식 하우스 파티가 그려졌다.

이날 4인용 식탁에는 브라이언, god 박준형, 에일리, 황보가 모였다. 손님들이 요리를 하나씩 가져오는 미국식 하우스 파티를 준비한 브라이언은 “오늘의 드레스 코드는 어글리 크리스마스 스웨터”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연말을 유쾌하게 보내기 위해 우스꽝스러운 스웨터를 입는 문화를 4인용 식탁에 도입한 것. “네 옷은 그냥 카펫 아냐?”라며 브라이언을 놀리는 박준형에 황보 역시 “우리 엄마가 만든 담요 같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두 손 가득 짐을 들고 온 박준형은 “브라이언이랑 에일리는 교포니까 알 거야”라며 누나가 만들어준 매쉬드 포테이토와 그레이비 소스, 스터핑, 전기구이통닭을 꺼내 감탄을 자아냈다. 황보는 숯불구이 닭발을, 에일리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를 준비했다. 박준형은 “이게 포트럭 파티(Potluck Party) 잖아. 우리 엄마도 일할 때 직장에서 이걸 했는데 엄마는 안 먹고 나 먹으라고 싸왔어. 그게 그거야,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잡채였어”라며 ‘어머님께’ 탄생 비화를 들려줘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평택에 300평 단독주택을 짓고 있는 브라이언은 내년 봄 입주를 앞두고 있다며 “황보는 우리 집 좋아할 것 같아. 수영장이 한 20평 되고 뒷마당을 리조트처럼 꾸몄어”라고 해 절친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에일리는 “광고 찍어서 번 돈으로 집 짓는 거예요?”라고 궁금해 했다. 브라이언은 “광고,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웹예능 찍은 거 다 모아서”라며 “내가 청소 예능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 집 청소 해주고 그거 통해서 광고도 많이 찍었고”라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감격을 전했다. “솔직히 말해서 플라이(투더스카이) 때보다 훨씬 많이 광고를 찍었어. 그땐 광고 2개 찍었는데 청소 예능 후에 10개 찍었어”라고 해 절친들을 놀라게 한 그는 “퇴근 후 청소하는 게 내 일상이고 삶의 낙이었는데 그런 모습을 좋아할 줄이야”라고 감사했다.

학창 시절 K-POP을 들으며 가수를 꿈꿨다는 재미교포 브라이언은 그레이스라는 지인이 오디션에 대신 지원해준 덕에 가수가 될 수 있었다고. “겨울방학에 한국 올 수 있니? 어떤 기획사에서 널 보고 싶어해”라는 캐스팅 매니저의 말 한 마디에 어떤 기획사인지도 모르고 한국에 왔다는 그는 최애 H.O.T.가 소속돼 있던 회사의 연습생이 돼 감동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러나 첫 방송을 회상하던 그는 “나 울었잖아. 감동해서 운 거 아니고 헤어스타일 때문에”라며 스태프들이 웨딩 화보 속 신부에 영감 받은 당시 헤어스타일을 상기시켜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원래 결혼을 하고 싶었다던 브라이언은 14년째 솔로라며 “커플을 봐도 부럽지가 않아”라며 연애할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다며 혼자만의 시간에 만족한다고 했다. 절친들은 결혼 생각이 있던 브라이언과 결혼 생각이 없던 에일리의 달라진 운명에 신기해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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