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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이 연결됐다.
글로벌 매체 'ESPN', '골닷컴'에서 활동하는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만약 사비 시몬스 영입에 실패한다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싸고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을 다음 시즌까지 연장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공신력 높은 매체들은 토트넘이 이를 발동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페네르바체 등과 연결됐고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거론됐다. 재정적 여유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이적료가 들지 않는 손흥민을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고, 맨유가 마커스 래쉬포드를 내보내고 손흥민을 품을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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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하는 것은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년 연장에 더해 2년 더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런 추측들에 뮌헨까지 추가된 것이다. 언뜻 보면 현실성 없는 이야기일 수 있으나 뮌헨 주전 공격수이자 손흥민의 절친인 해리 케인의 발언으로 팬들은 기대감을 품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5일 "케인은 토트넘에서 가장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라고 전하며 케인의 발언을 전했다. 케인은 한 팬이 뮌헨에 영입하고 싶은 토트넘 스타가 누구냐는 질문에 "Sonny"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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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비록 (케인의 발언이)손흥민을 영입하라는 직접적인 명령은 아니었으나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분데스리가 경험도 있기에 가능하다면 뮌헨이 그를 영입해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며 가볍게 이적도 언급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손-케 듀오'로 불리는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듀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로 꾸준히 공격에서 합을 맞춰왔다. 두 선수는 무려 47골을 합작해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콤비네이션 득점 1위고,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합작해낸 36골을 훌쩍 뛰어넘었다.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콤비네이션 득점도 1위다. 2020-21시즌 '손-케 듀오'는 14골을 합작했다. 케인이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케 듀오는 해체되었으나 두 선수는 꾸준히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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