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MC로 나선 박경림이 특유의 프로페셔널함과 존재감으로 완벽히 공백을 메우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박경림의 날카로운 진행과 과감한 패션이 이날 현장을 빛내며, 그녀를 주목받는 ‘주연급 MC’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16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는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소식으로 뒤흔들렸다. 배우 고현정이 건강 악화로 행사 직전 불참을 알리며, 강민구 감독과 배우 려운, 윤상현, 이진우만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 그러나 박경림이 빈자리를 채우며 행사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배우 고현정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지며 제작발표회 현장에 긴장감이 감돌았다.사진=천정환 기자 |
박경림은 이날 블랙 테일러드 재킷과 쇼츠를 매치한 시크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여기에 화이트 롱부츠를 더해 한겨울에도 패션 감각을 잃지 않는 ‘계절을 초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넉넉한 핏의 오버사이즈 재킷은 트렌디한 감각을 더했고, 쇼츠와 함께 걸리시한 무드를 연출하며 포멀하면서도 과감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현장에 참석한 배우 려운, 윤상현, 이진우 또한 박경림의 진행과 스타일에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한겨울 반바지와 롱부츠의 조합이 이토록 어울릴 수 있느냐”는 농담 섞인 칭찬이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MC의 품격”... 빈틈없는 진행으로 고현정 공백 채웠다
박경림은 단순히 패션뿐 아니라 진행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박경림은 단순히 패션뿐 아니라 진행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현정의 갑작스러운 불참 소식이 행사 시작 전 전해졌지만, 특유의 유머와 날카로운 진행으로 흐트러짐 없는 행사를 이끌었다. 제작발표회 전반에 걸쳐 출연진과 감독의 답변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네티즌들 또한 박경림의 활약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겨울에 반바지와 롱부츠라니 혼자 다 해먹었다”, “오늘 주인공은 박경림”이라는 SNS 반응들이 줄을 이었다.
‘나미브’, 고현정-려운의 색다른 케미로 기대감↑
박경림은 제작발표회 전반에 걸쳐 출연진과 감독의 답변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사진=천정환 기자 |
지니TV 새 드라마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서는 강민구 감독과 출연진들이 드라마의 메시지와 볼거리를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박경림의 활약과 배우들의 케미가 제작발표회 이후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미브’가 과연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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