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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53세인 박소현이 아이를 못 낳을 수 있는 상황에, 10살 차이 연하남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깝게 했다.
16일 tvN story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전파를 탔다.
박소현이 15년만에 맞선을 보게 된 가운데, 청담동으로 외출한 박소현이 그려졌다. 애프터 신청에 나선 것.박소현이 만난 사람은 맞선남 김윤구였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설렘이 커질수록 궁금증도 커진 가운데 함께 식사하러 나섰다. 햄버기집에 도착한 두 사람. 대식가를 좋아한다는 소식가 박소현에 그는 햄버거를 6개나 골라 박소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선물을 받은 박소현은 보답으로직접 지불하며 “100개 드셔도 된다”며 너스레를 덜었다.
김윤구는 “잘 먹고 체격있는 분, 신동씨 좋아하시더라”고 하자 박소현은 “90kg 넘는 분이 이상형이다,신동이 이상형, 외적인 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친구”라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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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인 박소현은 김윤구 나이에 대해 궁금해 하며 “나보다 더 어릴 것 같다고 하더라”며 물었다. 이에 김윤구는 “어리다, 50대 아니다”면서 “더 많이 나이차이 많이 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원래 최대가 2~3살로 조건이 있던 것. 사실상 나이는 큰 상관없다고 했던 박소현이지만 나이가 중요한 듯 했다. 이에 김윤구는 “너무 어리면 어떠시냐”며 조심스럽게 묻더니 “81년생이다, 만 43세”라며 딱 10살 차이가 난다고 했다. 53세인 박소현은 입을 다물지 못 했다.
특히 박소현은 “보통 서른 셋 여자친구 만나 아이낳고 결혼생활 할 수 있지 않나”며 “나를 좋아해주는건 감사하지만 그 마음을 이해 못 하겠다”고 했다.
박소현은 “제가 정리를 잘 해보겠다”며 “좋은 분인데 오해가 있을까봐 싶다”며 “윤구씨 문제가 아닌 내 문제, 쉽지가 않다”라며 갑작스레 눈물을 보였다. 박소현은 “처음엔 이런 문제가 있을까 전혀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박소현은 김윤구에게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죄송하다”며 눈물, “저도 속상하다, 충격이다”고 했다. 김윤구는 “눈물을 흘려서 놀랐다, 누구의 문제도 아니다”고 위로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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