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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이경실, 언니상 비보 "96세 母 큰 충격..쇼크 달래려 풍전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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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가족상 비보를 전했다.

17일 이경실은 “14일에 쓴 제 일기입니다. 어제 10박 11일 일본여행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엄마의 자녀 1남 4녀 중 큰딸, 저에겐 큰 언니가 오늘 아침에 하늘 나라로 가셨습니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96세 어머니에게 점심에 이 소식을 전하고 저희집은 그야말로 풍전등화. 어머니의 쇼크를 달래려 어머니의 자녀와 두 사위, 제 딸과 아들이 안절부절. 계속 우시고 믿어지질 않는다며”라고 덧붙였다.

이경실에 따르면 큰언니는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 4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경실은 “마음 구석은 큰언니는 같이 하지 못한 이번 여행에 소외감을 느꼈을까 싶어 미안했다. 큰언니는 얼마 전 뇌시술 받고 회복중이어서 같이 할 수 없는 여행이었기에 안타까웠는데 차마 그 이야기는 못 물어봤지만 이 부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가는데 순서 없는 게 우리네 인생이다. 모두들 건강지키며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이경실은 198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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