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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팝업★]이경실, 언니상 비보에 애도물결.."뇌출혈 입원 4일만, 母 대성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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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이경실/사진=헤럴드POP DB



개그우먼 이경실이 큰언니의 사망 비보를 전했다.

17일 이경실은 자신의 SNS에 지난 14일자 일기를 공개하며 "우리 엄니의 자녀 1남 4녀 중 큰 딸, 저에겐 큰언니가 오늘 아침에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언니상을 알렸다.

이어 "96세 엄니에게 점심에 이 소식을 전하고 저희집은 그야말로 풍전등화. 엄니의 쇼크를 달래려 엄니의 자녀 1남 3녀와 두 사위, 제 딸과 아들이 안절부절. 마시는 우황청심환을 두 시간 간격으로 두병 드셨는데 계속 우시고 믿어지질 않는다며 '엄마 나야' 하며 전화 하던 목소리, 우리집 여기저기 가리키며 말하던 소리가 들리는것 같다며 흐느끼신다"고 큰 충격에 빠진 어머니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이경실은 "엄마 저희집 오신다는 얘기 듣고 온다 했다던 큰언니 그날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고 4일 만에 가셨다"며 "에미 얼굴도 안 보고 갔다며 대성통곡 하시는데 같이 울었다. 지금 모두 언니 장례식장 갔는데 저는 엄마 어찌될까 지키고 있다. 수아와 보승이가 할머니를 계속 위로한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투병중 이셨기에 혹 힘든 큰언니의 모습을 보게 될까 두려웠지만 종교 생활 열심히 한 언니여서 그런지 평온한 모습이었다"고 언니의 마지막을 돌아보며 "마음 한구석에 큰언니는 같이하지 못한 이번 여행에 소외감을 느꼈을까 싶어 미안했다. 큰언니는 얼마전 뇌시술 받고 회복중였기에 같이 할 수 없는 여행이었기에 안타까웠는데 차마 그 이야기는 못 물어봤다"고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이경실은 "가는데 순서 없는 게 우리네 인생"이라면서 "모두들 건강지키며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큰언니의 명복을 빈다"고 말을 맺었다.

이에 동료 연예인들과 네티즌들도 해당 게시물을 찾아 애도하며 슬픔을 위로하고 있다. 이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니 힘내세요", "기도합니다", "큰 슬픔 가늠 안되지만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등 위로를 남겼다.

한편 이경실은 1987년 MBC 제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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