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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885일의 의료기록이 전격 공개된다.

17일 방송되는 KBS '셀럽병사의 비밀' 2회에서는 '희대의 학살자' 아돌프 히틀러의 '왼손의 비밀'에 대해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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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는 히틀러의 주치의 테어도어 모렐이 작성한 히틀러의 885일의 의료 기록을 다룬다. 최근 이 기록을 찾아 분석한 노르만 올러(전 슈피겔 기자)는 나치가 장병들에게 보급품으로 마약을 지급했고 더 강한 마약을 개발하기 위해 유대인 생체실험까지 자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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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45년 4월 히틀러가 사망하기 한 달 전에 촬영된 영상에서 히틀러의 왼손이 심하게 떨리는 모습이 보여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격정적인 연설로 대중을 선동하던 히틀러는 1941년 이후 녹화된 방송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장도연과 이찬원은 '파킨슨병'과 '마약'을 각각 원인으로 꼽으며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찬원이 스토리텔러로 나서 히틀러에 빙의한 듯 선보이자, 장도연은 "이찬원이 싫어질 뻔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히틀러 전문가로 참여한 상명대학교 류한수 교수(역사 콘텐츠학과)는 "우리 어머니와 이모가 좋아할 만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한편,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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