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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매체 'ESPN'의 마크 오그덴 기자는 16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래시포드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문제의 중심에 있었다"라며 "그를 떠나보내려고 해도 주급 32만 5천 파운드를 받고 있기 때문에 매각이 어려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도 "래시포드의 가치가 현재 매우 떨어졌다. 맨유가 그를 매각 대상에 올렸음에도 1월 이적 시장서 어떤 구단도 그에 대한 입찰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래시포드의 가치는 4,000만 파운드(약 729억 원)로 평가받는다. 맨유가 그를 떠나보낼 수 있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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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 가장 현실적인 옵션은 두 가지다. 맨유에 남아 자리 경쟁에 나서거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2005년 맨유 유스팀을 시작으로 줄곧 맨유에서만 뛴 래시포드는 구단의 핵심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내내 경기력이 떨어졌다. 지난 2022-23시즌 총 56경기서 30골 11도움을 기록한 것과 다르다. 총 43경기서 8골 5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33경기 중 단 7골만 넣었다.
부진과 함께 팀 내 분위기까지 망쳤다.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도중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래시포드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한 클럽에 다녀온 뒤 구단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 FA컵 뉴포티 카운티와 4라운드 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알고 보니 클럽을 갔다 온 사실이 알려졌다. 클럽을 다녀온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과 경기에 빠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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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팀 개편에 나서고 있다. 아모림 감독 눈에는 래시포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를 떠나보내면서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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