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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사강이 남편상 이후 안타까운 근황을 전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8회에서는 사강이 불면증 치료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강은 불면증 증세로 심리상담센터를 찾았다.
사강은 "진짜 피곤하면 12시간도 안 깨고 푹 자는 스타일인데 갑자기 수면시간의 반도 안 되게 돼버리니까 자고 일어나도 개운함이 없다. 집중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 멍하고 그렇더라. 에너지도 넘치는 사람인데"라며 불면증 고민을 털어놨다.
채림은 "저는 아예 잠을 못 자는 불면증이었다. 어느 정도였나 면 촬영을 해야 하는데 잠이 안 오더라. 씻고 나가야지 했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라. 양치를 폼클렌징으로 하고 있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황정음 또한 "20년 넘게 연예계 생활하면서 불면증을 겪은 적이 없는데 요즘에 겪었다. 그래서 약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사강은 "10개월 정도 불면증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상담사가 "그 시기 힘든 일을 여쭤봐도 되냐. 힘드시면 넘어가셔도 된다"라고 했다. 그러자 사강은 "넘어가 달라"라고 답했다.
상담가는 "심리검사에서 억압 지수가 상당히 높게 나온다. 특히 어떤 감정이냐면 우울감, 고통, 분노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가끔 올라와도 느낄 순 있지만 다시 억제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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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가는 "요즘따라 조금 더 많이 감정을 온전히 알면 안 되는 상황이지 않을까"라고 짚었고, 채림은 사강에게 "혼자 있을 때 울어본 적 없냐"라고 물었다.
사강은 "혼자 있을 때는 많이 운다. 근데 옆에 누가 있으면 쉽지 않은 것 같다"라며 울먹였다. 상담사는 "번아웃 증후군 97.7%다. 심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거의 방전된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강은 "힘든 건 분명히 맞고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했고, 패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사강은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으나 지난 1월 사별했다.
사진= SBS Plus·E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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