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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밴드 자우림의 멤버 김윤아를 저격했다.
18일 정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지옥이라더니 고향으로 공연 간 김윤아 언니”라는 글과 함께 자우림의 일본 콘서트 예매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정씨는 “일본인 가수 표절하고 일본 놀러 가서 스시 먹으며 후쿠시마 욕하는 상여자”라며 “사람이 저렇게 말이 앞뒤가 다르게 살아야 하는데 존경한다. 멋져요. 진심임”이라고 했다.
이어 “이 언니 보고 진짜 일본 초밥이 문제가 있긴 한 건가 진짜 처음으로 의심했다”며 “역시 본인 한 몸 불살라 오염수의 위험함을 상기시켜 주시는 참 애국자”라고 비난했다.
또 정씨는 김윤아가 과거 한 여행 예능프로그램에서 오사카 초밥집을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가뜩이나 남편이 치과 의사인데 고등어 초밥 먹고 맛이 가버렸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일본이라고는 10년 전 살면서 딱 한 번 가본 나는 친일파 소리 듣는데 이러고 사는 윤아 언니는 애국자 소리 듣고 이게 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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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8월 김윤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그는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며 “방사능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풍경”이라며 ‘RIP(Rest in peace) 지구(地球)’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정씨는 당시에도 “내가 중졸이라 이해를 못 하는 거야? 일본은 지구에 안 사는 거야? RIP 지구 이러면 일본인은 어디 사냐. 일본인은 뭐 단체로 방사능 면역이라도 있는 거냐. 이 간단한 질문에 답도 못 하면서 해양오염 일본 전범 이러면 장땡인 거냐”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자우림은 내년 2월 1일부터 2일까지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duo MUSIC EXCHANGE에서 단독 콘서트 ‘JAURIM Concert in JAPAN 2025 ~TOKYO EXPRESS~’을 연다. 이는 자우림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콘서트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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