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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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나인우가 군대 면제 대상자로 통보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3년을 기다리다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것.
나인우의 군 면제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진 가운데 나인우 소속사 하나다컴퍼니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병무청으로부터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1박2일' 시즌4와 올해 tvN 인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서 맹활약한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병역법에 따르면 신체검사 결과 1~3급은 현역으로 입대하며 4급은 보충역으로 분류된다. 병역 신체검사에서 4급이 나오려면 학력이 고등학교 중퇴 이하여야 하며 몸무게는 BMI 지수 14 정도에 해당하는, 키 170cm에 40kg 이하 정도일 때 가능하다. 또한 집행유예나 실형을 선고받은 범죄자, 부모와 배우자, 혹은 형제 자매 중 전물순경·순직군인 및 상이정도가 6급 이상인 전상군경·공상군인이 있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유 또한 밝히지 않는 다는 게 탐탁지 않다는 반응. 뿐만아니라 나인우의 경우 지난 6월 드라마 촬영과 군 입대 등의 문제로 KBS2 예능 '1박 2일'에서 하차했기에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나인우는 배우 김선호의 후임으로 2022년 '1박 2일'에 합류해 순박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사랑받았으며 마지막 녹화에서 "시청자 여러분이 많은 힘이 돼 주셔서 재밌게 여행할 수 있었다. 그동안 제가 많이 미숙해도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안방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하지만 군 면제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멀쩡하게 방송활동 하고 있다가 4급 판정 받는 연예인은 참 많은 거 같다' '군 면제된 연예인 보면 나중에 헬스 유튜버 하고 영화에서는 액션을 찍더라' '군면제를 없애야 하지 않나' '너무 어이가 없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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