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사진l강영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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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다현이 1980년대를 풍미했던 윤수일의 ‘아파트’를 Z세대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김다현은 18일 오후 3시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새 싱글 ‘아파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김다현은 신곡 ‘아파트’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여러분들에게 재건축한 ‘아파트’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영상을 찍을 때는 정신없이 흘러갔는데, 몇 분짜리로 영상이 나오니까 설렌다”라고 이야기했다.
‘아파트’는 1983년 발표된 윤수일의 원곡을 김다현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노래다. 오리지널 가사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EDM,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더해져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김다현은 어떻게 윤수일의 ‘아파트’를 리메이크 하게 됐냐는 질문에 “‘아파트’라는 곡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먼저 연락이 왔다. 부모님과 상의를 했는데, 로제의 ‘아파트’가 사랑을 받고 있어서 타이밍이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평소 윤수일의 ‘아파트’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었냐는 말에는 “평소에 이 곡을 굉장히 좋아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곡이지 않나. 저의 스타일대로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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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김다현의 ‘아파트’는 어떻게 다를까.
김다현은 “저는 도전의 아이콘이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중점을 뒀다. 윤수일의 ‘아파트’와 다르게, 리모델링보다 재건축을 했다.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아직 어리지만 한 살, 한 살씩 나이를 먹고 있지 않나. ‘아파트’를 통해 성숙하면서 귀여운 모습을 함께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김다현은 이날 오후 6시 ‘아파트’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함께 공개한다.
그는 “지금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이번에 ‘아파트’ 영어 버전을 준비했는데, 로제의 ‘아파트’에 이어서 새롭게 주목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다현은 올해 MBN ‘현역가왕’, ‘한일가왕전’ 출연을 비롯해 럭키팡팡 결성, ‘아파트’ 발매 등 눈, 코 뜰 새 없는 활동을 펼쳤다.
김다현은 바쁜 활동의 원동력은 팬들이라며 “모든 공연이나 무대에 오셔서 응원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제가 에너지를 얻는다. 그 에너지를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김다현의 ‘아파트’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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