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불화설을 가볍게 웃어넘기며 ‘찐친’다운 케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쾌함과 감동이 교차하는 에피소드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 14화에서는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함께 과거의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방송에서 공개된 두 사람의 대화는 코믹과 감동을 넘나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팬티 도둑 사건? 끝까지 내 팬티였다!”

박나래와 장도연이 불화설을 가볍게 웃어넘기며 ‘찐친’다운 케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박나래가 꺼낸 충격적인(?) 에피소드였다. 박나래는 장도연을 보자마자 “그 집 기억나지? 나 브래지어랑 팬티 도둑맞은 집”이라며 과거를 소환했다. 이에 장도연은 “그 사람 몇 미터 못 가서 다 버리고 갔잖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나래는 “내 얼굴 보고 도망친 것 같다”며 특유의 유머로 씁쓸함을 담아냈지만, “그 팬티는 내가 되게 아끼던 거라 몇 년 동안 더 입었다. 내 건데 뭐 어때?”라는 발언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불화설? 둘이 너무 잘 논다”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함께 과거의 추억을 소환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불화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도연이랑 방송으로만 친한 줄 아는 사람들이 있더라”며 주변의 오해를 언급했다. 이에 장도연은 단호히 “아, 다 그만두라 그래! 왜 시비를 거냐?”며 속 시원한 대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중요한 건, 우리가 만났을 때 제일 재밌다는 거다”라며 둘의 관계를 강조했고, 장도연은 “맞아, 나래가 제일 재밌어”라며 진심을 전해 찐친 바이브를 드러냈다.

“결국 마지막엔 내 옆엔 너!”

두 사람이 단순한 방송 동료가 아닌, 진정한 친구임을 다시금 증명한 자리였다.사진=유튜브채널 ‘나래식’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장도연의 진솔한 고백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나래 주변에는 사람이 정말 많지만, 결국 마지막에 옆에 있는 건 나라고 생각했다”며 박나래를 향한 우정을 표현했다. 박나래는 이 고백에 감동하며 “도연이의 이런 진심이 날 항상 울컥하게 만든다”고 답했다.

팬티 도둑 사건 같은 코믹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주면서도, 불화설을 해소하고 진정성 있는 우정을 보여준 두 사람. 이번 방송은 두 사람이 단순한 방송 동료가 아닌, 진정한 친구임을 다시금 증명한 자리였다.

한편, ‘나래식’은 매 에피소드마다 색다른 게스트와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장도연과의 유쾌한 케미로 주목받은 이번 14화 역시 큰 화제를 모으며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