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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현빈, 열나는 아들 걱정…♥손예진 닮아 “함께하는 시간, 말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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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내 삶의 중심” 배우 현빈이 1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그동안 감춰왔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나선 현빈은 육아, 결혼, 그리고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13년 만의 토크쇼,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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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1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그동안 감춰왔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tvN ‘유퀴즈’ 캡처


현빈의 등장에 유재석은 “체육관에서 보는 느낌과는 다르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13년 만에 토크쇼 출연이라던데 긴장되지 않냐”고 묻자, 현빈은 웃으며 “기사 보고 알았다. ‘시크릿 가든’ 이후 처음”이라며 “사적인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아 두근거린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아들, ♥손예진 닮아 동글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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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방송 중 가족 이야기를 꺼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사진=tvN ‘유퀴즈’ 캡처


현빈은 방송 중 가족 이야기를 꺼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요즘은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 모든 스케줄은 아들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말하며, 녹화 당일에도 열이 나는 아들 때문에 걱정했다는 아빠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아들 이야기가 이어지자 그는 “아들이 엄마를 더 닮은 것 같다. 와이프는 본인을 닮길 바랐지만, 나는 나를 닮길 바랐다”며 웃었다. 이어 “나는 선이 더 날카롭고 와이프는 동글동글한 편인데, 남자아이니까 나처럼 선이 강하면 좋겠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하얼빈’ 촬영, 고립 속에서도 가족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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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개봉을 앞둔 영화 ‘하얼빈’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사진=tvN ‘유퀴즈’ 캡처


이어 현빈은 개봉을 앞둔 영화 ‘하얼빈’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몽골과 라트비아의 추운 환경에서 촬영했던 그는 “홉스골 지역은 호수가 모두 얼어있었지만, 오히려 고립된 환경이 연기에 큰 도움을 줬다”고 회상했다. 그는 “현존하는 최고의 카메라로 촬영했다. 할리우드 영화 ‘듄’에서도 사용한 장비라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빈은 마지막으로 가족 이야기를 덧붙이며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라며 뭉클한 감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손예진 씨가 먼저 출연했을 때도 ‘좋은 영상이 나올 거라더라’고 했다”고 전하며 부부의 단단한 애정을 엿보게 했다.

13년 만의 방송 출연과 함께 배우, 남편, 아빠로서의 현빈의 모습이 드러난 ‘유퀴즈’는 그의 진솔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영화 ‘하얼빈’을 통해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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