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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의 합류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만났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여기 건물에 있었고, 주변을 잘 둘러보았다. 당연히 우리는 1월 1일까지는 양민혁을 등록할 수 없기에 훈련하지는 않을 것이다. 난 좋다고 느낀다. 셀틱에서 아시아 선수들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특히 경기장 밖에서 그들이 자리잡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렇게 하면 몇 주 뒤 등록할 때 쯤이면 이미 자리를 잡고 완전히 훈련할 수 있을 거다. 양민혁이 돌아다니는 걸 보는 건 좋은 일이다. 이미 양민혁은 영어 레슨을 몇 번 했는데, 정말 좋았고 이미 어느 정도 대화도 했다. 양민혁이 이 건물에 있는게 정말 좋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양민혁은 영어로 대화했을 것. 손흥민은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후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조언을 남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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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초특급 유망주였던 양민혁은 지난 여름 토트넘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고 양민혁은 지난 16일 런던으로 떠났다. 당초 1월 합류가 예상되었으나 토트넘이 조기 합류를 요청하면서 12월 중으로 일찍이 가게 됐다.
많은 토트넘 팬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같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이고, 현재 팀의 상황도 그렇다.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윌슨 오도베르 등 여러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기에 새롭게 합류하는 양민혁에게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양민혁은 토트넘에 조기 합류했으나 바로 데뷔전을 치르지는 않을 듯하다. 1월 1일부터 등록이 가능한 것도 있고, 토트넘은 양민혁에게 충분한 시간을 부여할 전망이다. 조기 합류가 발표된 이후에 영국 '풋볼 런던'은 "양민혁은 1월에 바로 경기에 투입되기 보다는 새로운 클럽, 리그, 국가, 문화에서 신중하게 적응할 예정이다. 18세의 양민혁은 3월에 시작된 프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고, 이미 3,000분 이상 경기를 뛰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후에 프리미어리그에 바로 뛰어드는 것은 신체적으로 큰 요구다"라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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