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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어게인TV]”이래서 집안에 새 식구 잘 들어와야”…‘신랑수업’ 사랑받는 사위의 정석 보여준 박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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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박현호가 사위 모범생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예비 신부 은가은의 가족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돌아온 박현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가은 씨네에 1년에 한 번뿐인 아주 중요한 가족 행사가 있어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라며 예비신부 은가은의 본가가 있는 김해를 찾은 박현호는 김일우, 김종민에게 “오늘은 처갓댁 수업입니다. 어떻게 하면 사랑 받는지 잘 보고 두 분도 배워 두시길 바랍니다”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의 호언장담 대로 은가은의 어머니는 딸보다 사위를 반겼고, MC들은 “현호 씨가 장모님이랑 엄청 닮았는데요?”라며 놀랐다. “가은 씨는 시어머님이랑 닮았잖아요. 어떻게 그러지?”라고 신기해 하는 말들에 박현호는 “가족이 될 운명이었나 봐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장을 맞아 은가은의 본가에는 어머니와 남동생을 비롯해 세 명의 외삼촌이 모여 있었다. 장모님께 연신 곰살맞게 구는 박현호의 모습에 이승철은 “식구가 저렇게 많을 때 애교 있게 굴어야 장모님 어깨가 올라가거든”이라고 기특해 했다. 장모님이 “박 서방 입에 맞나 모르겠다”며 김치를 맛 보여주자 “너무 맛있어요”라고 리액션의 정석을 보여준 박현호는 이번에는 자신이 김치를 싸 장모님에 건넸다. “사위가 주니까 김치가 입에서 살살 녹네”라며 좋아하는 장모님의 반응에, 이승철은 “새 식구 들어오는 게 저래서 중요한 거야”라고 흐뭇하게 웃었다.

박현호가 “가은이 어릴 때는 어떤 모습이었나요?”라고 궁금해하자 은가은의 남동생은 “누나 어릴 때 비디오 있어요”라고 제보했다. 박현호는 남다른 끼를 가지고 있던 어린 은가은을 보고 또 한 번 반한 모습을 보였다. “저 비디오를 보고 ‘가은이랑 똑 같은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너무 귀여운데요? 그리고 가은이가 제일 예뻐요”라고 하기도. 외삼촌들은 “6살 밖에 안 됐던 아가 벌써 결혼한다고 하니까..”라며 어느새 훌쩍 커버린 조카에 아쉬워했다.

저녁 식사 중 물 한 잔 마시고 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던 박현호는 생일 노래와 함께 케이크를 들고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모님의 생신이었던 것. ‘꽃보다 아름다운 장모님. 앞으로 장모님 생신은 박 사위가 책임질게요’라고 쓰인 케이크에 장모님이 감동한 가운데, 박현호는 “촛불이 없는 이유가 있어요”라며 갑자기 케이크에 붙을 붙였다. 메시지가 사라진 케이크에는 박현호와 장모님이 처음 만난 날 단둘이 찍은 사진이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착하고 현명한.. 가은 씨를 낳아주신 어머니께”라고 시작되는 편지에 장모님은 “난 내가 예쁘다는 줄 알았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현호는 은가은, 장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가은이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박 서방을 만난 거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정말 잘하겠습니다”라고 약속해 감동을 줬다.

한편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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