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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정재, 시스루 입고 '지미팰런쇼' 출격 "'오겜2' 또 많이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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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진='지미팰런쇼'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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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미국 토크쇼까지 접수했다.

넷플릭스 메가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정재는 최근 미국 NBC 대표 토크쇼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팰런쇼') 녹화를 진행, '지미팰런쇼' 측은 18일 공식 SNS와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이정재 출연 영상을 일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련된 올 블랙 의상을 착장한 이정재는 과감한 시스루 셔츠와 페이던트 소재의 앵글 부츠로 살짝 살짝 포인트를 주며 글로벌 스타다운 패셔너블 비주얼을 뽐냈다. 유창한 영어로 지미 팰런과 대화를 나눈 이정재는 시종일관 특유의 소년미 넘치는 미소로 토크쇼를 즐기는가 하면, 30년 배우 인생을 되짚어 보고 '오징어 게임2' 스포를 귀띔하는는 등 알찬 시간을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공개 된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던 이정재는 관련 질문에 "그날 황동혁 감독님과 함께 수상해 정신이 두 배로 없었고,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뛴다.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대단한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배우 데뷔 계기에 대해서는 "사실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 취직하려고 준비하다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모델 제의를 받았다. 카페 알바보다 돈을 더 많이 줘 시작했는데 모델 일을 하다가 연기자로 캐스팅이 됐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이렇게 오랫동안 배우 생활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을 하게 될 줄도 몰랐고, 오늘처럼 '투나잇쇼'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믿기지 않는 나날이다"라며 감격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 과정에서 지미 팰런은 이정재의 대과거 초콜릿 광고 사진을 꺼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댄디 미남의 정석 비주얼에 지미 팰런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이정재와 함께 초콜릿을 들고 사진 속 모습을 재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시즌2는 이야기도 더 다양하고 깊어지고 주제도 선명하다 생각하는데 시즌1 만큼 성공할 지는 모르겠지만 잘 만들었다고 본다. 다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저는 열심히 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정재는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오징어 게임2'에 등장하는 'OX 버튼 게임'으로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26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그린다. 이정재와 함께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독은 강애심 이서환 채국희 이다위 노재원 조유리 최승현 원지안 등이 게임에 참여했고 공유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특별 출연으로 활약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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