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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최민환 "성매매 안 해, 묶은지 오래" 발끈…무혐의에 또 한번 작심 토로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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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민환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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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호텔, 모텔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다", "오래전 묶은 상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대해 재차 억울함을 드러냈다. 유흥업소 실장과의 녹취록 속 은어 사용 의혹도 부인했다. 무혐의 처분 후 한차례 입장을 전했던 그였지만, 이번엔 정관수술까지 언급하며 호소했다.

최민환은 지난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저 성매매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녹취록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모텔, 호텔에는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것이며,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다는 최민환이다. 그는 "믿어달라 하는 것도 제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녹취록 속 칫솔과 컨디션 발언에 대해서도 답했다. 해당 단어가 성매매를 의미하는 은어라는 의혹이 일었던 바다. 한 팬이 관련 질문을 내놓자 최민환은 "나는 묶은지 오래됐고, 콘돔은 필요 없고 칫솔은 원래 청결해서 어딜 가던 하는데 왜 궁금증이 생기는 걸까"라며 오히려 의아해했다.

현재 최민환에겐 성매매 업소 출입, 성매매 의혹 꼬리표가 따라붙고 있다. 전처이자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생활 중 최민환의 성매매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부터다.

해당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유흥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에게 방을 잡아달라 요청하는 내용, "아가씨 있냐"고 묻는 내용, 술을 마시고 싶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시간대는 주로 새벽에 이뤄졌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이 가족들이 있는 곳에서 자신의 가슴 춤에 돈을 꽂았고, 중요 부위를 만졌다고도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파장은 거셌다. 이혼 후 슬하에 3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가져간 최민환은 최근까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싱글대디로서 책임감을 드러내 응원을 모아왔다. 대중들의 실망과 비난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FT아일랜드 활동 또한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국민신고를 통해 최민환에 대한 성매매 및 강제추행건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경찰은 최민환을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최민환은 자신을 향한 의혹들이 일방적인 주장, 허위 사실임을 강조했다. 이어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보름이 지나 또 한번 억울함을 드러냈다. '묶었다'며 정관수술을 받았다는 것을 언급하는 등 앞선 입장문보다 다소 감정적이었다. 하지만 녹취록에서 '아가씨'를 찾은 이유, 업소 출입 여부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율희는 최민환의 해명에도 SNS를 통해 평화로운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반환과 재산분할 위자료 등의 소송을 진행 중인만큼, 법적싸움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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