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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뮌헨 이적 원해' 케인이 영입 요청, 손-케 듀오 재결합설...독일 매체들은 "SON은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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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케인은 손흥민과 재결합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독일 'AZ'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손흥민과 뮌헨에서 다시 만나길 바라고 있다. 크리스마스 소원을 비는 듯하다. 케인은 막스 에베를 디렉터에게 위시 리스트를 보냈다. 케인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손흥민이다"고 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축구 팬들 기억 속에서 케인과 손흥민처럼 많은 그리움을 불러일으킨 파트너십은 없다. 케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떠올렸다. 케인과 손흥민은 서로의 움직임을 읽어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호흡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케인이 뮌헨으로 떠나면서 콤비는 해체됐지만 최근 니코 라이너 기자와 인터뷰에서 케인은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데려오고 싶다'고 했다. 진심 어린 답변이었고 손흥민을 향한 존중과 찬사를 담고 있었다"고 조명했다.

케인은 손흥민 영입을 바라고 있다. 최근 케인은 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다.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다. 손흥민과 나의 관계는 좋고 호흡도 최고다.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였다.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인의 발언 이후 손흥민은 뮌헨과 연결됐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뮌헨. 즉 레-바-뮌과 모두 연결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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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현재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30살이 넘었지만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된다. 지난 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부상 이슈 속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5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은 영국 공영 방송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손흥민의 믿을 수 없는 실수다. 7야드(6.4m) 떨어진 곳에서 슈팅을 날렸는데 높이 솟아올랐다. 어떻게 놓쳤는지 모르겠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파이널 서드에서 날카로움이 사라졌다. 32살인데 선수들을 잘 제칠 수 있을까? 손흥민이 훌륭하고 대단한 선수라는 건 맞다.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는 맞지만 이젠 날카로운 예리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예전 손흥민은 일대일도 잘 돌파하고 확실한 결정력을 지녔다.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었는데 토트넘은 이제 그 말고 새로운 레프트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첼시전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들을 놓친 후 비난이 쏟아지자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매우 실망스럽다.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곘다. 전반 30분 동안은 좋은 경기를 했다. 엉성하게 골을 허용했다. 사소한 디테일 때문에 졌다. 이렇게 큰 경기에선 이런 순간에 골을 넣어야 하는데 팀을 실망시켰다. 안타깝다. 골을 넣어야 한다. 비난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나도 인간이기에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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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선 손흥민은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두 점차로 앞서 있는데 좌절감이 들고 매우 실망스러웠다. 선수들은 정말 노력했다. 개성을 보여줬다. 단지 내가 중요한 순간에 기회를 놓쳐서 노력이 무산됐다. 모든 비난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책임을 지겠다. 이런 결정적 기회들은 자주 오지 않고 나 같은 베테랑들을 해결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기분이 좋지 못하다. 정말 아쉬운 실수들이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람이니 실수를 할 수 있고 받아들이고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스스로를 자책했다.

사우샘프턴전 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을 기록한 이후에도 손흥민을 향한 비난이 이어졌다. 그런 상황에서 뮌헨 이적설이 나왔다. 독일에서도 관심이 많다. 독일 '빌트'는 "케인은 손흥민을 원하고,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능력을 갖춘 선수다. 손흥민은 독일에서 뛴 경험이 있고 독일어도 잘한다. 손흥민과 토트넘 계약은 내년 6월에 종료가 된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다. 에베를 디렉터는 손흥민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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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TZ'는 ' "케인 생각은 가능성이 없지 않다. 손흥민은 케인과 토트넘에서 8년 동안 함께 인상적인 공격 콤비를 이룬 선수다. 두 선수는 함께 300경기에 가깝게 뛰며 완벽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케인이 떠난 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남았다. 손흥민은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며 양발을 사용한다. 뮌헨 공격진에서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된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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