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공식 SNS 캡처 |
[OSEN=손찬익 기자] 올 시즌 승리 없이 10패를 떠안은 투수가 1년 900만 달러(약 130억 원)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클 소로카를 영입했다. 소로카는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25경기에 나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0패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 4.74를 남겼다.
워싱턴은 1997년생 소로카의 가능성을 주목했다.
201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소로카는 2019년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을 거뒀고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2위를 차지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2020년 수비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소로카는 이후 부상 치료와 재활 과정을 밟느라 2021년과 2022년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해 7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40을 남겼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소로카는 부진한 성적에도 워싱턴에서 기회를 얻었다. 소로카의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은 3.67이다. 주로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불펜 활용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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