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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방관'이 신작 '무파사: 라이온 킹'을 압도하며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지난 19일 8만9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7일과 8일 이틀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208만5746명이 됐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모티프로 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했으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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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봉한 신작 '무파사: 라이온 킹'은 2만9229명을 동원해 2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만6230명이다. 전날 4만4986명에 비해 관객수가 절반 가까이 줄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들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실시간 사전 예매율에서는 13.4%로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하얼빈'(35.7%)이다. 주말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여정을 그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탄생 30주년을 맞아 제작된 작품이다.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했으며, 아론 피에르, 해리슨 주니어, 매즈 미켈슨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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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가 3위를 차지했다. 2만3856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6만6932명이 됐다.
공룡 테마파크 다이노스 아일랜드의 비밀을 가진 작은 아기 공룡 나나가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짱구네 가족이 되고, 나나를 쟁탈하려는 어마무시 일당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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