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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안정환이 오로라 헌팅 실패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19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63회에서는 4MC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와 게스트 샘 해밍턴, 크리스, 율리아가 함께하며 핀란드 패밀리의 이색 체험 현장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이날 '핀란드 패밀리' 장선미, 엘메리는 얼마 전 집 앞에 희미하게 떠오른 오로라에 대해 얘기하던 중에 "오로라를 제대로 보고 싶어서, 100% 볼 수 있는 곳을 예약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선미, 엘메리는 곧장 북극권에 위치한 오로라 성지인 아이슬란드로 향했다. 이들은 싱벨리어 국립공원, 굴포스 폭포, 간헐천이 분출되는 게이시르, 블루 라군 온천을 차례대로 돌아봤다.

또한, 장선미와 엘메리는 아이슬란드의 전통을 지키는 바이킹 음식점에 도착해 하우카르틀(삭힌 상어 고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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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로 악명이 높은 하우카르틀을 맛본 이들은 "숨 쉴 때마다 냄새가 올라온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두 번째 메뉴인 스비드는 양의 머리를 통째로 익힌 음식으로, 충격적인 비주얼과는 달리 "맛있다"라는 반전 반응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버블 호텔에 도착했다. 숲속 깊은 곳, 침실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자연 친화적인 호텔 전경에 이혜원은 "자다가 곰이나 여우가 오면 어떡하냐"라고 물었다.

장선미와 엘메리는 "그럼 어쩔 수 없다"라고 해탈한 듯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데 오로라 관측을 100% 호언장담했던 둘은 밤부터 갑작스레 장대비가 쏟아진 탓에 오로라를 만나지 못했다.

잔뜩 기대했던 안정환은 "이것 때문에 여태까지 방송 열심히 했는데"라며 실망했고, 장선미와 엘메리 또한 "다음엔 오로라를 꼭 봤으면 좋겠다"라며 재도전을 기약했다.

사진=채널A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