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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모기 물리면 혹에 진물까지” 아이유 평생 고생한 ‘이 증후군’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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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 나와 깜짝 고백

모기 물리면 부종 생기는 ‘스키터 증후군’ 앓아

헤럴드경제

가수 아이유. [이담 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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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가수 아이유(31)가 어린 시절부터 ‘스키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20일 연예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전날 배우 유인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나와 “저는 어디 물리면 혹부리 영감처럼 혹이 생긴다. 그것 때문에 항생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진물이 터지고 아프다”며 “모기 알레르기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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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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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는 “검색해 보니까 ‘스키터 증후군’이라고 한다”고 하자 아이유는 “맞다. 모기 물린 부위가 넓은 면적으로 붉어지고 부종처럼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물집도 잡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기가 얼굴 쪽을 꼭 문다. 그리고 흉이 진다. 어릴 때 모기에 물려 심하게 앓았던 부분들은 지금도 살이 죽어 있다. 그 부분은 바늘로 찔러도 안 아프게 살이 죽어 있는 곳이 있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아이유는 “저는 그래서 바퀴벌레보다도 모기가 훨씬 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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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채널 ‘유인라디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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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모기에 물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매우 드물지만, 일부는 모기에 물린 자리가 아주 심하게 부풀어오르고 때로는 물집이 잡히며 발열을 동반하는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아이유가 앓고 있다고 고백한 스키터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스키터 증후군은 모기 침 성분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염증으로 일종의 곤충 알레르기다. 모기에 물린 후 수 시간 이내에 부종, 열감, 발적, 가려움증, 통증 등이 나타난다. 이를 방치하면 봉와직염(세균이 피부에 침범해 생기는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다. 모기를 피하거나, 물렸을 때 증상에 따른 대증적 치료를 받는 것 외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다.

한편 아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먹거리와 핫팩 등을 지원했다가 자신을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했다는 극우 유튜버가 등장하는 등 곤혹을 치르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의 ‘국민가수’로서의 입지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18일 미국 빌보드는 ‘글로벌 넘버1 아티스트 시리즈’에서 한국 대표로 아이유를 선정했다. 빌보드는 “대체될 수 없다. 인기 높은 아이돌, 음악을 잘하는 아티스트, 연기를 잘하는 배우, 방송과 예능을 매끄럽게 진행하는 호스트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은 많지만, 이 모든 일을 동시에 해내는 사람은 아이유뿐”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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