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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이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를 통해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오는 2025년 1월 1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하는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작품에서 이세영은 주인공 지강희 역을 맡았다. 그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 혼혈이라는 배경 속에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내다 스무 살 새해 첫날 가출해 서울에서 12년간 악착같이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분한다.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 끝동'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 MBC 흥행무패 기록을 쌓은 '믿보 로맨스 장인'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달이 뜨는 강',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은 나인우가 23년 서사를 지닌 첫사랑 커플 천연수 역으로 함께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극 중 이세영의 고된 서울살이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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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속 공사현장 한쪽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의 이세영은 땀과 먼지로 뒤범벅된 작업복 차림으로 축 처진 어깨와 지친 표정을 보여준다. 이세영은 몸을 뉘는 것이 고작인 한 평 남짓 고시원 방안에 홀로 앉아 있는데 그마저도 난방이 잘 되지 않는 듯 이불을 턱 밑까지 둘둘 싸매고 웅크리고 있어 그녀의 고단한 삶을 실감케 한다.

이에 이세영이 12년 전, 애틋한 첫사랑이 숨 쉬고 있는 고향 하나읍을 떠나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토록 험난한 생활을 감내하며 서울살이를 버텨온 그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이세영의 연기 변신 역시 화제를 모은다. '인간 수묵 담채화'라는 별명이 화제를 모을 정도로 단아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던 이세영이 이번에는 공사장 흙밭에서 꾀죄죄한 비주얼로 악착같은 눈빛을 드러내며 강인한 모습을 연기한다. 동시에 순정남인 나인우를 상대로 발칙하고 앙큼한 면모를 드러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2025년 1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MBC '모텔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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