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코메디TV 예능프로그램 '우주젓 썰왕썰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
[OSEN=장우영 기자]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이휘재가 갑자기 소환됐다.
1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와 김나영이 의뢰인이 찾는 집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파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와 김나영은 집들을 둘러보던 중 ‘세바퀴’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이유, 임시완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거쳐간 프로그램으로, 박미선과 이휘재가 MC로 진행을 맡았다.
방송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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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는 ‘야생 예능판’으로 불렸지만 김나영은 특유의 예능감을 인정 받았고, 이경실로부터 “고정하라”는 칭찬도 받았다. 하지만 정작 김나영은 고정이 되지 못하고 박나래와 장도연이 10개월 동안 고정 게스트로 활약했다.
박나래는 “당시 말 한마디 못하고 뒷줄에 앉았다. 초창기라 점점 뒤로 밀렸다”고 말했다. 김숙도 “맨 끝에 앉았는데 슬쩍 나갈까 싶을 정도로 나가도 모르는 자리”라고 말했다. 양세형도 “앞자리 이야기가 안 들려 리액션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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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숙은 “‘세바퀴’ 스튜디오 나오면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문 닫히자마자 우는 사람 많았다”고 말했다. 장동민도 “김나영도 옆에서 울었다”고 했고, 김숙은 “진짜 힘들어서 울려고 하는데 장동민, 김나영이 많이 울어서 못 울었다”고 덧붙였다.
양세찬도 ‘세바퀴’에 출연한 적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힘든 포인트는 모든 게 시작할 때 ‘자, 볼게요. 조용!’ 이렇게 시작했다. (이)휘재 형이 ‘하이 큐!’라고 했다”고 말했고, 주우재와 장동민은 이휘재가 자주 했던 말인 ‘이게 뭔가요’를 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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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다들 한번 울고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세바퀴’ 출연 경험자들은 우는 시늉으로 웃음을 줬고, 유일한 무경험자 주우재에 대해서 “넌 좋을 때 방송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세바퀴’를 연예인이 뽑은 없어져야 할 프로그램 1위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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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휘재는 아내 문정원과 함께 층간 소음, 장난감 값 먹튀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022년 9월, 데뷔 30년 만에 첫 휴식기를 갖고 가족과 캐나다로 떠난 이휘재는 모친상으로 잠시 한국에 들어왔지만 현재까지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은퇴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이휘재의 측근은 “은퇴가 아닌데 기사가 은퇴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식으로 나와서 마음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가족 여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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