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대구 마라톤 대회가 2년 연속 선정 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을 하고 있는 장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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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국내 11개 시·도에서 열리는 22개의 국제 경기 대회에 60억 원을 지원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서울 4개, 경상북도 3개, 경상남도 2개, 부산시 2개, 대구시 2개, 경기도 2개, 인천시 2개, 충청북도 2개, 광주시 1개, 강원도 1개, 전라북도 1개 등 모두 22개 대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22개 지원 대상 대회는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안전 대책 등의 심사기준을 적용해 선정됐다.
22개 대회에는 60억 원의 대회 운영비가 지원된다. 대회별로 평균 2억7000여만 원이 지원 되는 셈이다. 문체부는 예산을 지원하는 대회의 개최가 취소 되는 등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추가 공모를 통해 또 다른 대회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에 선정된 22개 대회.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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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 결과 '2025 대구마라톤대회', '2025 통영 월드트라이애슬론컵대회'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달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위 표 참조>
문체부는 선정한 대회에 대한 성과를 평가한다. 대회 중에는 현장을 점검하고, 대회 후 결과를 평가해 우수 대회는 다음해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반면, 개선이 필요한 대회라고 판단 되면, 컨설팅을 통해 대회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관리할 복안이다.
최성희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우수한 국제 경기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대한민국의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 하겠다"며 "대회가 열리는 지자체도 특색 있는 스포츠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13개 시·도의 34개 대회가 지원 했다. 문체부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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