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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이요원이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카치카에는 ‘15년만에 만난 선덕여왕 이요원 & 미실 고현정(사칭녀) [사칭퀸 EP03]’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이요원이 출연해 이수지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003년생 큰 딸, 2014년생 둘째 딸, 2015년생 막내 아들까지 세 아이의 엄마인 이요원은 “1번, 3번이 띠동갑이다. 2, 3번은 연년생. 10년 정도 터울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지는 “10년이 지나도 부부가 계속 사랑을 할 수가 있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6살 연상 남편과 2003년 결혼한 그는 결혼 몇 년차냐는 질문에 “20년인가 21년 차 된 것 같다. 주위 학부형들이 다 놀란다”고 답했다.
큰 딸이 미국에서 유학중이라는 이요원은 “얼마 전에도 큰 딸이 전화와서 자기 휴학하겠다고.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생각해 보겠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지가 멋있다고 하자 이요원은 “멋진게 아니다. 박명수 선배님이 말씀하신 거 못 봤냐. 릴스에서 봤는데 여행을 다니면서 뭘 하고 싶은지 찾고 싶다는 말에 박명수 선배님이 일단 직장을 다니면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하시더라. 그걸 딱 보고 나서 큰 애가 전화가 온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요원은 “딸에게 헛소리하지 말고 일단 대학을 졸업한 다음에 그리고 나서 생각하라고 그 영상을 보내줬다”며 “1년에 학비가 얼마인데 너네 아빠는 돈 굳었다 하고 너 다시 못 돌아간다 취업도 얼마나 힘든데 졸업생들도 취업 힘든 시기인데 너 그럼 한국 와서 알바나 해라고 했다”고 전했다.
딸의 반응을 묻자 “엄마 고마워 이런 말이 필요했어 하더라. 제가 공감을 못해서 얘가 사춘기 때 조금 힘들어했다. 지금은 그게 좋다더라. 엄마가 이렇게 정리해주니까 자기가 정신을 차리겠다고. 잘 컸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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