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 사진|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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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재림이 컨디션 난조로 뮤지컬 ‘시라노’ 공연을 중단했다.
뮤지컬 ‘시라노’ 제작사 RG컴퍼니, CJ ENM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시라노 역 최재림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금일 오후 2시 30분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뮤지컬 시라노를 예매하고, 관람하러 방문해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해당 공연의 예매자분들께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 환불이 두번의 절차로 진행된다”고 사과했다.
시라노 공지. 사진|CJ ENM 뮤지컬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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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공연 중 최재림의 건강 상태가 안 좋아졌고, ‘시라노’ 측은 관객에게 사과 후 2막 공연을 취소했다. 일각에서는 최재림의 겹치기 출연 때문에 컨디션 난조가 온 것 아니냐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시라노’ 뿐만 아니라 ‘시카고’ ‘킹키부츠’ 지방 공연도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최재림은 2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킹키부츠’ 공연을, 22일에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시카고’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앞서 최재림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올해 다섯 작품에 출연한 것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당시 그는 방송에서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 있고, 숙성시키는 시간이 있고 보여드리는 시간이 있지 않냐. 지금은 기술을 보여드리는 시간이라 한창 달리는 것 같다”며 “분명히 많이 찾아주시는 시간도 지나갈 건데,무대에 설 기회와 시간이 있고 할 수 있는 체력과 의지가 있을 때 더 보여드리자는 마음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라노’는 스페인과 전쟁 중이던 17세기 프랑스에서 용맹한 가스콘 부대를 이끌었던 콧대 높은 영웅 시라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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