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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나혼산' 곽도규, 남다른 절제력 선비 일상 공개…구성환 홍콩 여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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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나혼산' 방송캡쳐



곽도규와 구성환의 일상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곽도규와 구성환의 영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곽도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방 안, 곽도규가 잠에서 깨 일어났다. 곽도규는 "자취한 지 2년 된 프로 야구 선수 곽도규입니다. 광주라서 제가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한 곳이고요. 작지만 아늑한 느낌을 주고 싶었고 깔끔하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옷장에는 자켓이나 가방 향수 모자를 자리에 맞게 정리하고 있다. 그래도 집을 잘 꾸미는 거 같아요"라고 집소개를 했다.

곽도규는 "노래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저는 힙합을 듣는 거 같다. 찾다 보니까 오리지널이 제일 좋은 거 같아서. 예전 힙합을 좋아한다. 다듀, 슈프림팀, 빈지노, 좋아하고요. 저 코드쿤스트 좋아합니다. 색깔이 확실히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더 찾아 듣게 되는 거 같아요"라며 코쿤에 대한 팬심을 밝혔다. 코쿤은 "나도 도규 팬이야"라며 좋아했다.

곽도규가 이불을 들고 외출에 나섰다. 박나래는 "생각보다 스타일이 화려하시네"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코쿤은 "얼굴이 힙합상이야"라고 말했다. 셀프 빨래방에 도착한 곽도규는 이불을 돌려놓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기안84는 "빨래 한 번 맡기러 간다고 저렇게 멋있게 하고 나간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식사를 끝낸 곽도규가 잘 마른 이불을 들고 돌아왔다. 그 모습에 곽도규는 "저 때가 뽀송뽀송해서 제일 기분 좋을 때. 그래서 더 느끼려고 겉옷도 안 입고 나갔어요"라고 덧붙였다.

옷을 갈아입은 곽도규가 타이거즈 홈구장을 찾아갔다. 곽도규는 "저희 야구장 앞에 있는 카페인데 집이랑 가깝기도 해서 자주 가요"라고 설명했다. 카페에 자리를 잡은 곽도규에게 팬들이 몰려왔다.

곽도규는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을 찍어주며 팬서비스를 했다. 곽도규는 "원래는 한두 명도 못 알아보시는데 우승하고 처음 가서. 너무 놀랐어요"라며 어리둥절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팬들이 떠나고 곽도규가 몰래 미소 지었다.

공책과 연필을 꺼낸 곽도규가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곽도규는 "원래 왼손으로 글씨를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제가 왼손 수전증이 심해서 수술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이제 프로 리그에 왔다 보니까. 돈 버는 손으로 취미를 하면 안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오른손으로 시작한 지는 1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그림 그리듯이 천천히 하고 있어요. 아직 잘 안 되가지고"라고 설명했다.

코쿤은 곽도규의 일상 영상에 "놀라운 게 뭔지 알아? 노래 들을 때 말고는 휴대폰을 안 한다? 원래 엄청 하잖아"라고 말했고, 곽도규가 "보면 엄청 보는데 그래서 좀 제한을 둬요"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구성환이 여름옷을 입고 공항을 돌아다녀 궁금증을 높였다. 구성환은 "홍콩입니다. 요즘에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는데 쉬는 타이밍이 1박2일이 있어서 홍콩으로 왔어요. 가까우면서 오고 싶은 나라로 오게 됐다. 스물한 살 때 가족 여행으로 오고. 23년 만에 다시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23년 전 직접 찍은 영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구성환은 "영화 속 홍콩이 제 머리속에 오버랩 되는 때가 있었어요. 제가 배우를 꿈꾸게 된 이유가 어린 시절 홍콩에 많이 빠져 있었어요.

구성환이 "먹고 보는 게 완전 압축된 1박2일 여행"라며 꼼꼼하게 짠 자신의 여행 계획표를 공개했다. 택시에 탄 구성환은 "이제 좀 살 거 같다. 23년 만에 홍콩을 왔다. 이런 데서 느아르 한 편 찍어야 하는데"라며 홍콩 여행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성환은 "폭설이 왔어요. 비행기 시간이 다음 날 오전 11시였는데 오후 5시 30분에 비행기를 타는 거다. 실사판 터미널을 찍었어요. 밥 한 끼를 못 먹었어요. 첫 음식을 홍콩식을 먹고 싶어서. 기내식도 안 먹고 기다렸는데. 원래는 호텔에 짐 풀고 시장을 갈 예정이었는데 지연이 돼서 바로 야시장으로 간 거 같아요"라며 홍콩 여행을 오는데 어려움이 있었음을 밝혔다.

야시장 관광 후 내비게이션을 따라 걷던 구성환이 점점 복잡해지는 길에 당황했다. 20m 앞이라는 지도에 구성환이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호텔을 찾았다. 그때 코쿤은 화면에 잡히는 호텔 입구에 "저게 호텔 로비 아니야? 딱 봐도 호텔 로비 같은데?"라고 말했지만 구성환은 "건너야겠다. 다시. 저기네"라며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구성환은 "길치예요"라고 고백했다.

홍콩 2일 차 구성환이 아침부터 외출에 나섰다. 구성환은 "일주일에 5일 정도 운동을 하는데. 홍콩이 공원이 잘 되어 있다고 해서. 호텔에도 헬스장이 있다고 하는데 날씨가 좋아서 활기차게 시작하려고 스트레칭 운동을 하려고 좀 빨리 나갔어요"라며 공원을 찾아갔다.

운동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온 구성환은 "오늘은 할게 너무 많다. 홍콩은 제 기준으로 2개로 나눠진다. 그래서 뭘 선택할지가. 소호로 가면 세련된 명동 구룡반도는 을지로 느낌. 저는 을지로를 좋아하니까 이쪽으로"라며 짧은 여행의 일정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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