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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KIA 유니폼 입은 조상우의 이적 소감, "항상 마운드에서 잘 싸우는 느낌으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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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IA 타이거즈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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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저는 항상 마운드에서 잘 싸우는 느낌으로 던지는 투수라고 생각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 식구가 된 조상우가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KIA는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에 현금 10억 원, 2026년 신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조상우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대전고 출신 조상우는 2013년 넥센 히어로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1군 통산 343경기에 등판해 33승 25패 54홀드 88세이브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2020년 33세이브를 거두며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지난 2015년과 2019년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발탁됐고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현장과 불펜 보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조상우는 150km대의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가 주무기이며, 스플리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겸비하고 있는 검증된 투수”라고 했다.

또 “그동안 KBO리그 및 국제대회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만큼 향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상우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그는 “저는 항상 마운드에서 잘 싸우는 느낌으로 던지는 투수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야구장에서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KBO 최고 명문 구단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만큼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우승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2연패를 목표로 내세웠다.

“대전고 동기 이우성과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밝힌 조상우는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 그리고 멋있는 모습으로 야구장에서 뵙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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