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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배인혁X김지은,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하더니.."속저고리 안쪽만 보자"('체크인 한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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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채널A '체크인 한양‘캡처



23일 방송된 채널A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연출 명현우)' 1회에서는 조선 최대 여각 용천루에 입사한 김지은, 배인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왕자 이은(배인혁 분)의 아버지 이현위(한재석 분)는 용천루의 주인 천막동(김의성 분)에 휘둘렸다. 천막동은 꼭두각시인 이현위를 조종, 금궤로 한양을 지배하려는 인물.

그는 “전하께서 용천루에 친히 행차하시는 것이 어떻냐”라 제안, 이현위는 “네놈이 감히 과인과 가까운 벗이라 칭하는 것이냐”며 분노했다. 천막동은 “죽을죄를 지었다”며 빈정거렸고, “이 중죄인이 금궤 스무 짝을 드리면 어떻냐. 무엇을 원하는지 하명해 달라”라 덧붙였다.

이때 이은이 천막동의 목에 칼을 겨누었다. “용천루를 원한다”는 이은에 천막동은 “드려야지요”라며 웃었다.

이은은 이현위에 “간청드릴 일이 있다”며 “용천루에서 여각 교육생을 받는다고 들었다. 나도 들어가, 천막동의 귀신같은 상술을 배워보고자 한다”라 밝혔다.

천막동은 “용천루에 들어온다면, 한낱 교육생이 되는 것이다. 용천루에서는 그것이 원칙이다. 어떤 신분, 출신이든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저희의 가르침이다”라 알렸다. 이은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천막동의 이야기를 수용했다.

이은은 이현위에 “아바마마께서 찾으시는 물건이 용천루에 있지 않냐”라 물었다. 결국 이현위는 날뛰는 권신들을 견제하기 위해, 이은에 지시를 내렸다.

이현위가 밝힌 물건은 다름 아닌 치부책 금고를 열 수 있는 열쇠인 황동금실. 그는 “천막동이 황동금실 반쪽을 용천루 어딘가에 숨겨 놓고, 나머지 반쪽을 찾고 있다. 네가 먼저 찾아야 한다”라 말했다.

12년 전 모종의 사건을 통해 황동금실의 반쪽은 홍덕수, 즉 홍재온(김지은 분)이 지니고 있음이 밝혀졌다.

홍패를 든 채 용천루로 향한 수많은 사람들. 이들과 발걸음을 나란히 한 홍덕수는 용천루의 규모에 감탄했다. 한편 장내의 소란을 마주한 홍덕수.

하루에 다섯 명만 먹을 수 있다는, 귀한 ‘금빙’을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 부조리한 새치기를 목격한 홍덕수는 “제게 수가 있다. 제 꾀가, 끝이 조금 더럽기는 하다”며 묘수를 제안했다. 홍덕수는 관상과 금빙의 상관관계를 통해 통쾌한 결말을 선사했다.

사건의 전말을 전해 들은 설매화(김민정 분)는 홍덕수를 떠올렸고, “그 여우 같은 녀석이 일러 줬을 거다. 누구인지 참 깜찍하다. 그렇게 똘똘한 입교생이 들어와야 할 텐데”라 중얼거렸다.

가짜 홍패를 쥔 채 줄을 선 홍덕수. 이때 천준화(정건주 분)가 등장해 “짐을 하나 들어 달라. 한 사람 당 짐 한 개만 허락된다는 것을 몰랐다. 내 짐을 들어준다면 괜찮을 것 같다”라 제안했다. 그는 “이게 다 육포에, 주전부리다”며 홍덕수를 꼬드겼다.

홍덕수는 상당한 물건값을 요구, 천준화와 거래에 나섰다. 천준화는 “용천루에 오자마자 코 베어 가는 도적을 만났다”라 푸념, 홍덕수에 5할을 넘겨줄 것을 제시했다.

홍덕수는 가짜 홍패가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천준화와의 거래를 통해 습득한 육포를 건네는 등 기지를 발휘했다.

홍덕수는 무사히 용천루에 입성, 입교생 신분이 되었다. 갑작스러운 환복 명령에 당황한 홍덕수. 이때 이은은 홍덕수 품에서 빛을 내는 황동금실을 발견했다.

“잠깐만 확인해 보겠다”며 직진하는 이은에 “미쳤냐”며 몸싸움을 벌인 홍덕수. 이은은 “속저고리 안쪽만 보겠다”라 나섰고, 천준화는 “사내의 속가슴을 보겠다니”라며 핀잔을 주었다.

한편 채널A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연출 명현우)‘은 궁궐보다 화려한 초호화 여각 용천루에 인턴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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