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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김정현의 볼에 입을 맞췄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25회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서강주(김정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주는 술에 취해 안길례(김영옥)와 이만득(박인환)의 방으로 들어갔고, 두 사람 사이에서 잠들었다. 이다림은 안길례와 이만득의 침대에서 잠든 서강주를 보고 "너 거기서 뭐 하냐? 왜? 좋아 보이는데"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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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림은 "할머니, 할아버지 얘 좀 그만 미워하세요. 우리 가족 해코지하는 사람 아니고요. 엄마랑 나랑 할머니, 할아버지 진짜 많이 위해주는 남자라고요. 얘 좀 예뻐해 주세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이다림은 "나 얼마큼 좋아해요, 횡단보도 씨? 좋아하는 거예요 사랑하는 거예요? 헷갈리는 거 아니에요? 사랑이 맞아요? 믿을 수가 없어. 지난번에도 연애하자 하고 8년씩이나 나 희망고문했잖아"라며 불안해했고, 서강주는 "헷갈려? 그걸 뭐 계속 물어"라며 다독였다.

이때 안길례와 이만득이 잠에서 깼고, 서강주와 이다림은 안길례와 이만득 몰래 방에서 도망쳤다. 서강주는 봉제 공장에 가보기 위해 집을 나섰고, 이다림은 서강주와 동행했다.

특히 이다림은 서강주의 볼에 입을 맞췄고, 서강주는 "이거 나중에 다음에 제대로 해주겠다던 그거 아니지? 이거 키스 아니다. 너 자꾸 이런 거 키스라고 우기면 곤란해"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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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무림(김현준)은 으악산에서 발견한 단추가 고봉희의 카디건에 달린 단추와 똑같이 생긴 것을 확인하고 수상함을 느꼈다. 이무림은 고봉희를 찾아가 단추를 건넸고, "으악산에서 주웠어요. 어머니 카디건의 단추랑 똑같은 것 같아서"라며 전했다.

고봉희는 "으악산에서?"라며 당황했고, 이무림은 "할머니 조난당하신 날 그 카디건 입으셨잖아요. 그날 산에서 헤매시다 떨어진 것 같은데"라며 털어놨다.

이무림은 세탁소에서 나온 뒤 '엄마 제발 아무 생각 말고 단추 달아서 입으세요. 내가 이런다고 불안해하지 마세요. 제발 아무 짓도 하지 마세요'라며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고봉희는 으악산에 묻혀 있던 돈을 훔쳤다는 사실을 들킬까 봐 서둘러 카디건을 불태웠고, 이무림은 고봉희 뒤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