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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굿파트너' 男우수연기상 싹쓸이…김준한x피오 "상 처음, 뒤늦게 연기 시작"·"머리가 하얘진다" [S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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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굿파트너' 김준한, 표지훈(피오)이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았다.

이날 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김재영,김준한, 이규한, 표지훈이 오른 가운데, 트로피는 김준한, 표지훈이 거머쥐었다.

김준한은 "저도 상을 처음 받아봐서"라며 "굿파트너 많이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에 작품도 사랑을 받고 저희도 상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김가람 감독님 질문도 많고 많이 괴롭히는 배우였는데 마지막까지 고민해 주시고 열심히 작품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머리가 하얘진다는 게 정말 맞군요"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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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장나라, 한재이 ,남지현 유나, 지훈 씨 굿파트너 팀들 함께 해줘서 감사하고"라며 "여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니까 기뻐해 주셨던 게 부모님이었던 것 같다. 음악을 하다가 뒤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해서 항상 좀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은데 엄마 친구분들도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 좋은 일이 있을 대마다 겸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어머님 말씀대로 겸손하게 좋은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상 좋은 기운으로 삼아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표지훈은 "굿파트너에서 전은호 역할 맡은 표지훈이다. 쉴때 기훈형한테 화장실에서 빨리 수상소감 준비하라고 했는데 제가 전역하고 나서 연기를 한 작품인데 굿파트너를 하는 동안 알게 된 분들과 베우게 된 모든 것들이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같이 받게 돼서 영광이고 감독님, 작가님 너무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셨다고 생각하고 행복하게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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