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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장나라 23년만 대상+4수' 눈물 범벅…'가요대상'까지 韓 역사 새로 썼다 [SBS 연기대상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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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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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24년차 배우 장나라가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가요대상', '연기대상'을 모두 수상하게 됐고, 연예계 역사를 새로 썼다. 세번째 대상 불발 끝 대상을 거머쥐어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았다.

이날 대상 후보로는 ‘재벌X형사’의 안보현, ‘7인의 부활’의 황정음, ‘커넥션’의 지성, ‘굿파트너’의 장나라, ‘지옥에서 온 판사’의 박신혜, ‘열혈사제2’의 김남길이 올랐다.

황정음, 지성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안보현은 미니시리즈 장르 액션 최우수상을 받았고, 김남길은 시즌제 드라마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장나라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눈물을 보였다. 장나라는 2011년 '동안미녀', 2017년 '고백부부', 2019년 'VIP' 대상 후보로 올랐으나 각각 여자 최우수상, 우수 연기상,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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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끝에 드디어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손에 쥔 장나라.

그는 "믿기지가 않아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라며 오열했다. 이어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린다. 제가 인생에서 놀라운일을 다 SBS에서 하는 것 같다. 감사하다. 굿파트너라는 제목 그대로, 굿 파트너들을 만나서 제가 이런걸 만져볼 수 있네요. 정말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유나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제가 믿고 연기할 수 있게 해준 스태프분들 준한, 재이, 먼저 갔지만 우리 유나 어린이. 저의 드라마의 기둥이자 저의 기둥이었던 남지현. 남지현 씨가 있어서 많은 걸 할 수 있었다. 복덩이였다"며 대상의 공을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간 제작진, 배우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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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랑 친한 언니 동생들이 저를 키운 거라고 생각한다"며 "제 생명 같은 저의 엄마, 저의 롤 모델이었던 저의 아빠. 오빠, 아가씨 모두 모두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제가 어떤 모습이어도 좋아해 주는 저의 남편 많이 사랑한다. 제가 20 몇 년쯤 된 것 같은데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의 언급도 빼먹지 않았다.

장나라는 "오랜 시간 참 못마땅할 때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사실은 연예인이 되고 나서 늦게 안 건데 더 빨리 알았더라면 빨리 깨달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누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저를 좋아해 주고, 드라마를 봐주시는 모든 게 얼마나 큰 기적 같은 일인지. 나이가 들면서 깨달아서 감사하면서 죄송했다. 정말 감사하다.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하겠다 궁금한 배우로 남고 싶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라며 울먹이며 수상 소감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다음은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장나라(굿파트너)

▲디렉터스어워드=박신혜(지옥에서 온 판사)

▲ 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장르, 액션)=전미도(커넥션), 안보현(재벌X형사)

▲ 최우수 연기상(시즌제 드라마)=이하늬(열혈사제2), 김남길(열혈사제2)

▲ 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남지현(굿파트너)

▲ 공로상=김영옥

▲ 올해의 드라마상=커넥션

▲ 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장르, 액션)=박지현(재벌X형사), 곽시양(재벌X형사)

▲ 우수 연기상(시즌제 드라마)=김성균(열혈사제2), 성준(열혈사제2), 김형서(열혈사제2), 이유비(7인의 부활)

▲ 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김아영(지옥에서 온 판사), 표지훈(굿파트너), 김준한(굿파트너)

▲ 베스트 커플상=박신혜·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 베스트 팀워크상=굿파트너 대정로펌 팀

▲ 베스트 퍼포먼스상=이규한(지옥에서 온 판사), 한재이(굿파트너)
▲ 신스틸러상=고규필(열혈사제2), 안창환(열혈사제2)

▲ 조연상(미니시리즈 장르, 액션)=권율(커넥션), 김경남(커넥션), 윤사봉(커넥션), 정유민(커넥션)

▲ 조연상(시즌제 드라마)=서현우(열혈사제2), 심이영(7인의부활)

▲ 조연상(미니시리즈 휴먼, 판타지)= 김인권(지옥에서 온 판사), 지승현(굿파트너), 김재화(지옥에서 온 판사), 김혜화(지옥에서 온 판사)

▲ 청소년 연기상=문우진(열혈사제2), 유나(굿파트너)

▲ 신인 연기상=강상준(재벌X형사), 김신비(재벌X형사), 서범준(열혈사제2), 김민주(커넥션), 최유주(7인의 부활)

사진=박지영 기자,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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