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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의 폭탄 발언에 동료들이 화가 났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래시포드가 깜짝 인터뷰를 했을 때, 선수단 일부는 당황했다. 이 발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에 묻혔고, 토트넘 훗스퍼에 패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을 앞둔 팀 분위기도 망쳤다. 일부 선수들은 래시포드의 발언과 그 이유에 대해 매우 화가 났다"라고 보도했다.
문제의 발언은 바로 이적 암시.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는 "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맨유를 떠날 때 아마 힘들 것이다. 맨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 거다. 내가 떠난다면 내가 직접 말할 것이고, 나는 항상 빨간색이다. 맨더비 명단 제외는 처참했다.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고 우리가 이겼으니 앞으로도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었다.
맨시티전 명단 제외 이후 급격하게 맨유와의 사이가 나빠지고 있다. 토트넘전까지 명단 제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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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만 20년 넘게 뛴 래시포드가 진정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등 여러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아닐 전망이다. 독일 '빌트'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독일 축구 소식에 능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0일 영국 '컷오프사이드'에 래시포드와 뮌헨의 연결에 대해서 말했다.
폴크 기자는 "뮌헨이 래시포드에 관심이 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물론 래시포드는 좋은 선수지만, 이적료가 너무 비쌀 거다. 뮌헨에는 래시포드가 1군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자유로운 자리도 없다. 뮌헨이 물론 해리 케인의 백업으로 활약할 선수를 찾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래시포드는 너무 비싸다. 궁극적으로 뮌헨이 비싸다면 분데스리가 전체에서도 비싼 셈이다. 분데스리가에서 래시포드를 볼 수는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유럽 내에서도 래시포드를 원하는 클럽은 몇 없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멜리사 레디 기자는 "현재로서는 래시포드에 관심을 가지는 팀은 없다. 경기장 밖에서의 래시포드의 행동과 현재 폼, 높은 주급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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