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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9G 4패' 아모림, 텐 하흐와 다른 게 무엇인가...맨유, 본머스에 0-3 대패→13위 추락!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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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후벤 아모림 감독은 부진을 전혀 만회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13위에 머물렀다.

주중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패한 맨유는 본머스에도 대패를 했다. 이번에도 3-4-3 포메이션으로 나온 맨유는 뒷공간을 계속 내줬다. 전반 29분 딘 후이센에게 실점을 한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레니 요로를 넣어 변화를 줬고 후반 9분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추가해 공격에 힘을 줬다.

누사르 마즈라위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저스틴 클루이베르트가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앙투완 세메뇨 골까지 나오면서 세 골 차로 벌어졌다. 본머스는 계속 안정적 운영을 하며 역습으로 뒷공간을 노렸고 맨유는 지지부진한 경기력 속에서 0-3으로 패하면서 13위까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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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이 온 후 맨유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 없다.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경기 2승, EFL컵 1경기 1패 등을 올렸다. 공식전 9경기 4승 1무 4패였고 17득점 17실점, 경기당 평균 승점은 1.44점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절정의 흐름을 달리던 스포르팅에서 데려왔지만 달라진 모습이 없자 맨유 팬들도 이제 고개를 흔들고 있다.

물론 참작할 여지가 있다. 아모림 감독이 원한 스쿼드는 아니며 3-4-3 포메이션 속에서 윙백, 공격수 아쉬움은 있다. 특히 좌측 윙백에 나서는 타릴 말라시아 등은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모림 감독 고민은 더욱 깊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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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전 패배 이후 아모림 감독은 "매우 힘들다. 맨유 같은 팀이 홈에서 0-3으로 지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팬들은 지치고 실망하고 있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킥을 찰 때부터 모두가 불안해 하고 있다. 이해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책임은 내게 있다. 팀은 좋은 순간, 나쁜 순간이 있는데 우리는 그걸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선을 할 것이다. 세트피스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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