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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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공개 열애 2년 만에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며 결실을 맺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지민에게 프로포즈하는 김준호의 모습이 담겼다.
김준호는 이상민의 도움을 받아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김준호는 스케치북에 메시지를 적어 김지민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사이에 계단으로 올라가며 스케치북을 보여줘 고백할 계획을 세웠다.
김준호는 지하 1층에서 “지민아 그동안 네가 나한테 운동하라고 잔소리했잖아. 남성 호르몬이 2.7 밖에 안 되는 나지만 지금부터 널 위해 계단으로 뒬 거야”라고 적은 스케치북을 보여주고 1층으로 뛰었다.
1층에서는 “솔직히 너를 만나기 전까지 앞으로 내 인생에 사랑은 없다고 생각했어. 내가 아플 때 옆을 지켜주는 널 보고 내 마지막 사랑이 너라는 걸 깨달았어”라고 전했다.
2층에서는 “고마워요. 내가 다시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내가 담배 안 끊으면 절대 나랑 결혼 안 한다고 했지? 이번엔 진짜 연초 끊을게”라며 담배를 잘라버렸고, “내가 거짓말하고 필름 끊길 때까지 술 많이 마셔서 걱정했지? 앞으로 거짓말하고 술 절대 안 마실게”라며 설탕 술병도 깼다.
3층에서는 “우리 함께 했던 첫 코너 기억나니? 앞으로 20년, 30년, 50년 이런 모습으로 너와 같이 늙고 싶어. 내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옥상에서는 추억이 담긴 영상을 틀었고, 이를 본 김지민을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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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마지막에 김준호는 “지민아, 나랑 결혼해줄래?”며 등장해 ‘서시’를 부르다 김지민과 함께 울었다. 김준호는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랫동안 사랑하자. 오빠랑 결혼해줄래?”라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냈다. 김지민은 “갑작스럽다”면서도 “(반지) 껴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포옹하며 “조랑해. 좋아하고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를 VCR로 보던 신동엽은 “아직 또렷하게 기억하는 게, 지민이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준호가 빈소 지키는 모습이 듬직하고 자기 자리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프러포즈를 수락했고 ,이제 가족이 되는 게 기정사실이 됐다”며 김지민 모친에게 영상 편지를 제안했다.
김지민 모친은 김준호에게 “지금 나이가 적지 않은 나이다. 결혼하면 2세도 봐야 하고. 지민이와 오래 살려면 관리를 잘해야 한다. 다른 건 필요 없고 건강관리만 잘해주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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