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패배로 맨유는 62년 만에 똑같은 굴욕을 당했다. 맨유가 특정 팀에 리그 2경기 연속 3골 이상을 얻어맞고 패한 적은 딱 한 번 있었다. 번리에 1961년 1-4, 1962년 2-5로 졌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3일 EPL 17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완패한 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4.12.23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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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본머스 감독(가운데)과 선수들이 23일 EPL 17라운드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고 기뻐하고 있다. 2024.12.23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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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지난해 12월 올드 트래퍼드에서 본머스에게 3-0으로 고개 숙였고 이날 다시 홈에서 0-3 패배를 당했다. 본머스는 번리에 이어 두 번째로 맨유와 리그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 3골 이상 넣고 승리한 팀이 됐다.
맨유는 승점 22(6승 4무 7패)로 20개 팀 중 13위에 머물렀다.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리그 2승 1무 3패를 포함해 공식전 9경기에서 4승 1무 4패로 부진하다.
맨유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에서 10위 아래에 자리한 채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은 EPL 출범 전인 1989~1990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맨유는 결국 13위로 최악의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전반 29분 본머스에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을 0-1로 마친 맨유는 후반 16분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허용했다. 2분 뒤 앙투안 세메뇨의 쐐기골까지 내주며 3점차 영패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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