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심지연(사진: 골프존 G투어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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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심지연이 올 시즌 스크린 골프 여왕에 등극했다.

심지연은 22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투어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억원)에서 최종 합계 17언파로 홍현지(태왕아너스)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심지연은 이로써 G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심지연은 “올해 이렇게 좋은 시즌을 보내게 될지 몰랐는데 우승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감격스러운 영광을 안고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챔피언십은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오프 없이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에비앙 리조트 골프코스에서 진행됐다. 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개최지이자 그린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코스로 대상, 신인상 포인트 상위 및 추천 선수 안소현까지 총 5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심지연은 대회 직후 열린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 다승(3승) 부문을 석권하며 3관왕에 등극, 올 시즌 '스크린 여왕'의 왕관을 썼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시즌 최고의 신인에게 수여하는 신인상은 윤규미가 수상했고, 인기상은 한지민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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