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린 구(사진: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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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한 에일린 구(중국명: 구아이링)이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키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에일린 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에서 열린 2024-2025 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90.50점을 받아 89.75점을 받은 조 앳킨(영국)을 0.75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근 출전한 월드컵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14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간 에일린 구는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통산 17번째(하프파이프 14승, 빅에어 2승, 슬로프스타일 1승) 우승을 수확했다.
직전 대회까지 테스 르되(프랑스)와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여자부 최다승 부문 공동 1위였던 에일린 구는 이로써 르되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에일린 구(사진: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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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에는 모굴, 에어리얼, 스키크로스,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등의 세부 종목이 펼쳐진다.
지난 2003년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둔 에일린 구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2019년부터 중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고, 2020년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와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 슬로프 스타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하프파이프와 빅에어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에일린 구는 2천21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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