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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박명수가 배우 장나라의 SBS 연기대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그녀를 폭풍 칭찬했다.
2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독대 타임'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청취자들이 보낸 사연에 어울리는 겨울 노래를 들으며, 청취자들과 토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예전에는 연말 되면 신나게 놀러다녔는데 올해는 울렁울렁하다. 올 한 해 잘 살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항상 좋을 수 없고, 기복 있을 수 밖에 없다. 잘 살았는지 아리까리하다는 게 잘 살았다는 증거다. 본인 손 양쪽에 뜨거운 뽀뽀를 하셔라"라고 격려했다.
이후 그는 자신을 겨남(겨울 남자)라고 소개하며, "겨울 노래 작정하고 틀어드리겠다"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그냥 틀어드리지는 않겠다. 사연이 필요하다"라며 청취자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박명수는 아이가 좋아한다며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를 신청한 청취자에게 "아이가 정말 잘 자라는 것 같다"라며 기특해했다.
그러는 한편, "우리는 왜 'Let It Go' 부분만 알고 나머지는 모르냐.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현실이다. 민병철 교수님도 생각해보셔라"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할 거 없어서 '라디오쇼' 듣고 있다. 같이 듣는 친구가 '무한도전에 나오는 그 사람'이라며 신기해하더라"라는 청취자에게는, "제가 더 분발해야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또다른 청취자는 크리스마스에 남편과 데이트 하던 중에 전 남자친구를 마주친 적이 있다는 일화를 풀어놓으며, "박명수 씨는 그런 적 없냐"라며 궁금해했다.
박명수는 "전 그런 적 절대 없다. 연애 횟수는 나이에 비해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 겨울이면 식혜를 만들어주시던 어머니를 추억하는 청취자도 있었다. 이에 박명수는 "저희 어머니는 넋 놓고 누워계셨다. 같은 엄마인데도 이렇게 차이 나냐"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으로 "왕년에 남포동 장나라"라고 소개한 청취자 얘기에, 박명수는 배우 장나라를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장나라 씨가 처음 데뷔할 때, 저랑 같은 회사에 있었다"라며, "그때 장나라 씨 보고 매력적이고 귀엽다고 생각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장나라 SBS 연기대상 받지 않았냐. 장나라가 받을 만한 상이라고 생각했다. 장나라 짱"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KBS CoolFM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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