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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에 맨체스터 시티를 향해 혹평을 남겼다.
스포츠 매체 '유로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크라우치는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패배하며 끔찍한 부진을 이어가자 껍데기만 남은 팀이라고 표현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1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연패를 기록하며 7위로 추락했다.
이른 시간부터 빌라가 적극적으로 나왔고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7분 틸레만스가 침투하는 로저스에게 패스를 보냈다. 이어서 로저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듀란에게 연결했고, 듀란의 슈팅이 그대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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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가 교체 카드를 꺼내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빌라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온 로저스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맨시티 골문을 뚫었다.
경기 막바지 맨시티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빌라 수비진이 포든의 슈팅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세컨드볼을 포든이 왼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골 맛을 봤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맨시티의 1-2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맨시티는 빌라전 패배로 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공식전 12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한 맨시티다. 프리미어리그 5연패 가능성도 작아졌다. 수년간 PL을 지배했던 강력한 모습은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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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TNT 스포츠'에서 활동하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크라우치가 맨시티에 혹평을 날렸다. 그는 "맨시티는 예전 팀의 껍데기만 남았다. 긴박감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절박함도 없이 그저 또 패배가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크라우치는 더 브라위너의 결장에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더 브라위너는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를 보지 못했다.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골이 절실한 경기에 왜 그를 투입하지 않았는데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맨시티에서 뛰었던 레스콧은 "과거 상대가 맨시티를 이길 때, 그들은 운이 좋았고 맨시티는 불행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팀들은 경기에서 이길 자격이 있다. 그게 걱정스러운 일이다"라며 "맨시티는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고, 오래갈수록 더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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