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이정현. 사진|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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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34)이 기안 생산직 신규채용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지난 23일 SNS에 “탈락.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기아 채용담당자에게 온 불합격 메시지가 담겼다.
채용담당자는 “이정현님의 서류를 통해 기아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입사 준비를 하던 과거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부디 이정현님에게도 저희 기아의 채용 여정에 함께한 시간이 의미가 있었기를 바란다”고 입사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비록 이번 전형에서는 이정현님과 함께하지 못하지만, 기아의 다른 공고를 통해 다시 만나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지난 5일 부터 13일까지 2024년 생산직 신규 채용 공고를 내고 입사 지원을 받았다. 모집한 직군은 자동차 제조 부서에서 근무할 엔지니어로 조립 컨베이어 라인에서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거나 부품 조립 전 필요한 검사 등을 수행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해외여행 또는 비자 발급 요건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로 전기, 기계, 자동차 공학 관련 경험 또는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기아 생산직은 현대자동차와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 2700만 원이다. 정년은 만 60세이며 정년 퇴직자 재고용(계약직) 기간은 최대 2년이다. 올해 기아 노사는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500명의 생산직 신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정현은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출신으로 2014년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로 데뷔했다.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악랄한 일본군 츠다 하사 역으로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각인시켰다. 이후 넷플릭스 ‘스위트홈’, ENA ‘신병’ 시리즈, SBS ‘7인의 탈출’ 등에 출연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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