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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블레이크 라이블리, 상대배우 고소 “합의없던 키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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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블레이크 라이블리. 사진| 블레이크 라이블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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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의 감독이자 상대 배우인 저스틴 발도니를 성희롱,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피플 등 미국 매체들은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저스틴 발도니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저스틴 발도니가 영화 촬영 중 사전 합의되지 않았던 키스신을 즉흥적으로 넣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말을 내뱉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자신이 문제를 폭로하려하자 저스틴 발도니와 제작사 측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 여론을 조작하는 등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저스틴 발도니와 제작사의 변호인은 블레이크 라이블리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영화 캠페인 기간 자신의 부정적인 평판을 수정하려는 것”이라며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주장이 거짓이고 터무니 없으며 공개적으로 (저스틴 발도니와 제작사를) 상처를 입히려는 의도로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동료들은 블레이크 라이블리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다. 과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A Simple Favor)로 호흡을 맞춘 폴 페이그 감독은 SNS에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이런 일을 겪게 된 것은 끔찍하다”고 말했다. 또 배우 아메리카 페레라, 앰버 탐블린 등은 성명을 내고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캠페인에 맞서는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연대한다”고 밝혔다.

과거 전 남편 조니 뎁과 명예 훼손 소송을 벌였던 앰버 허드는 NBC 방송에 출연해 “SNS는 거짓이 진실이 되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또 저스틴 발도니의 홍보 담당자가 과거 조니 뎁이 자신과 법정 공방을 벌일 당시 고용했던 인물과 같은 사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미국 드라마 ‘가십걸’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2년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결혼해 슬하에 네 아이를 두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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